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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옷 세탁은 올리브 오일로
가죽옷은 드라이를 하면 기름때가 껴서 더욱 지저분해집니다. 드라이는 3년에 한 번 정도만 하고, 외출하고 돌아온 그날 그날 손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올리브 기름을 사용하면 가장 좋습니다. 집에 없으면 지우개로 문지른 뒤 바나나 껍질로 닦아 주면 좋습니다.
가죽옷 소매나 목의 때를 없애려면
가죽코트의 소매나 목 등 천으로 되어 있는 부분은 칫솔에 일반 세탁용 세제를 묻혀 문지른 뒤, 물기를 짜낸 타월로 세제를 제거하면 깨끗해집니다.
가죽장갑을 세탁하려면
미지근한 우유에 세숫비누를 조금 넣고 잘 푼 다음 양 손에 장갑을 낀 채 담구고 살살 문지르세요.
그늘에서 말린 뒤에 콜드크림을 바르면 좋습니다.
스웨이드는 진공청소기로
스웨이드는 새끼양이나 새끼소의 속가죽을 보드랍게 보풀린 가죽, 또는 그것을 모방하여 짠 직물입니다.
이 소재 코트나 구두의 먼지는 진공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쉽게 제거되고, 털도 세워져 보기 좋습니다.
물에 젖었을 때는
가죽 제품은 물에 젖었을 때 직사 광선에 말리면 쪼그라들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스타킹으로 구두를 닦으세요
버릴 스타킹이 있다면 구두를 닦을 때 사용하세요. 놀라울 정도로 광이 잘 난다. 스타킹은 구두의 광을 내는 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원단입니다.
구두 바닥에 구두약을 바르세요
가죽으로 만들어진 구두 바닥에 가죽용 크림을 발라 두면 구두의 수명이 길어집니다. 새로 산 구두는 4~5일 정도 신은 뒤에 바닥의 먼지를 털어 내고 크림을 듬뿍 발라 두세요. 그렇게 하면 빗속에서 걸어도 물기가 구두 바닥에 스며들지 않아 가죽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죽 보호용 크림은 손으로
부츠나 스키장갑을 손질할 때는 가죽 보호용 크림을 충분히 발라 두라고 들었을 겁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솔이 아닌 손으로 문질러 발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으로 바르면 체온에 의해 크림이 잘 녹기 때문에 크림이 골고루 발라지기 때문입니다.
어그부츠 내년에도 깨끗하게 신으려면?
양털 부츠는 양가죽의 특성상 눈과 비에 약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리가 중요합니다. 눈이나 비가 오늘 날에는 가급적 안 신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신고 난 뒤 물기를 제거하고 신발 안에 신문지를 채워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젖은 채로 구겨서 방치해 두면 가죽이 접힌 채로 고정돼 딱딱해지기 쉽습니다.
오염이 심해 세탁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해당 브랜드의 전문 세탁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조금만 신경 써도 때 타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세탁해야만 할 때 세탁하는 것이 사실 가장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어그부츠용 세제나 일반 중성세제를 찬물에 희석한 뒤, 오염이 심한 부분에 진한 세제 희석액을 묻혀 솔로 문지른다. 신발 바닥의 더러운 것을 닦아 내고 부츠가 잠길 때까지 중성세제 30mℓ정도를 넣어서 3분 담가 놓은 후 부츠의 전체적인 더러움을 제거한다. 변색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찬물에서 짧은 시간 내에 세탁하는 게 좋습니다.
방수 스프레이를 2~3번에 걸쳐 가볍게 뿌린 뒤 말리면 간단한 생활방수가 가능합니다. 이런 방수 스프레이는 ABC마트 같은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얼룩을 지울 때 지우개나 브러시로 너무 세게 문지르면 가죽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